2017년 2월 16일 목요일

대전 유성 죽동 파스타 맛집 이태리식탁 - 카프레제, 어부 파스타, 대파스타

대전 유성 죽동 파스타 맛집 이태리식탁
카프레제, 어부 파스타, 대파스타



방문일자 : 2017년 01월 26일 목요일

대전 레스토랑 이태리식탁은 굉장히 큰 길인 북유성대로를 지나다보면 보이는 유성경찰서 뒤쪽에 위치한 노은지구에 있다. 사실 이곳을 햇빛 밝은 낮에 가본적이 없어서 낮에는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밤에는 굉장히 조용한 마을이다. 이런 조용한 마을에 띄엄띄엄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나 음식점들이 더러 있고, 뒤쪽에 보면 예쁘게 지어놓은 주택단지가 있다.

이태리식탁은 죽동에 위치한 중식 리엔차이 맞은편에 있다.


간판이 이렇게 분위기 있지만, 차 안에서는 간판이 잘 보이지가 않아서 이태리식탁을 찾기가 힘들었다.
나를 아껴주시는 분이 저번에 이곳에서 밥 한끼 사주신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일요일이라 닫혀있어서 못갔었다. 대전에서 꽤나 오래사신 분인데, 가본 파스타 집에서는 이 곳이 제일이라고 추천하셔서 친구랑 방문하게 되었다.


건물 전체 사진을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건물이 하얀색이다. 뭔가 이 건물이 이태리식탁을 위해서 지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니면 건물주인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엄청나게 좋던가 둘 중의 하나인 것 같다.


뭔가 굉장히 분위기가 있다. 사실 8시 쯤 왔을 때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9시 반 쯤에 나가려고 보니까 아무도 없어서 내부 사진을 찍었다.


화장실 문 앞인데,,,,,,,글 쓰다 보니까 깨달은 점인데, 화장실을 안가봤다. 화장실이 정말 인테리어에 끝인데 말이다.


건물 내부 안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 내부에 이렇게 나무들을 심어놓았다. 역시 이 건물은 인테리어를 너무 잘 해놨다. 친구가 저 흰색 자전거가 과연 인테리어인지 아닌지 맞춰보자고 했다. 딱봐도 페달이 없어서 타고 다니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열심히 밥 먹느라 결과 찾아보는 것도 잊어버렸다.


이런 냅킨에 글자를 박아놓으면 실제로 봤을 때 없어보인다(매우 주관적인 생각). 실제로 좀 약간 별로였다. 그런데 사진을 찍으면 좀 괜찮다. 그래서 많은 업체들이 냅킨에다가도 깔끔하게 로고를 박아 넣는 것 같다.





카프레제랑 어부 파스타S, 대파 스타 이렇게 3개 주문했다.

카프레제이다. 사실 카프레제가 뭔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음 9,000원 주고 먹긴 좀 그랬다. 운전해야되서 와인이나 맥주를 시키지 못한게 아쉬웠다. 안주거리로는 제법인데 말이다.

대파스타, 대파 파스타 줄여서 대파스타라고 한다. 처음에 입에 집어 넣으면 기침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무엇인가 생각치 못할만한 향과 맛이 갑작스레 자극하기 때문이다. 파스타를 좋아해서 많이 먹어봤지만, 대파스타는 처음이었다. 맛있었던 기억이지만, 이게 어떠한 독특한 맛인지는 좀 설명하기가 힘들다. 확실한 건 느끼하거나 달콤하거나 신선한 맛은 아니었다.

어부 파스타이다. 토마토 향이 이중으로 다가오는 맛이었다. 어찌되든 3개 중에서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토마토 파스타 종류라 익숙해서 그런 것 같다. 다양하게 풍성한 해물이 들어간지라 더 맛있었다.

이태리식탁의 장점은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와, 불맛과 더불어 나는 색다른 향인 것 같다. 일반 이태리 식당에서는 분명 맛볼 수 없는 파스타이다.
단점은 아무래도 비싼 가격이지 않나 싶다. 학생 입장에서는 오기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래도 연인과 데이트 하러 올 때는 정말 좋은 장소이긴 하다.

아이폰 7플러스 생긴 뒤로 사진 찍는 재미가 생겼다. 기존에는 저렇게 사진을 잘 찍을 수가 없던 나인데, 밝은 필터로 설정해놓고 구도만 잘 맞추면 정말 좋은 사진들이 많이 찍힌다.

아이폰7플러스 듀얼렌즈로 찍은 개인적으로 젤 잘나온 것 같은 사진!!


댓글 없음:

댓글 쓰기

Trans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