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6일 목요일

대전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위원 102명 선발

대전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위원 102명 선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위원 선발에 총 117명이 참여 신청했다. 기존에는 50명을 선발한다고 했으나, 위원 102명을 선발했다고 한다. 동일단체에서 다수로 신청한 경우와 기존 시정 참여활동 중복 지원자 등 일부 15명을 제외하고는 신청자 전원을 선발했다.
102명의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청년문제 발굴과 개선방안 제시 등 실천적 정책과제를 도출해 시의 청년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일자리 : 청년 취․창업
▪ 설자리: 청년공간,진로,주거 등
▪ 놀자리 : 문화, 소통 등

위원들은 2순위까지 관심분야를 기재하여 이를 바탕으로 위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선정하였다. 청년 위원들은 2년간 스스로 모여 자신들이 청년들과 관련된 정책아이디어를 집중 발굴하고, 청년포럼과 축제 등 자체 행사도 추진하게 된다.

발대식은 오는 22일 수요일 열릴 예정이다.

사실 처음에는 담당자분과 50명을 어떻게 채울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하여 놀랐다. 개인적으로도 이 활동은 분명 대전을 위해, 대전 청년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해야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실제로도 아는 지인들만 30~40명은 지원했다. 주로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지역활동가들이 많이 참여했다. 중간에 70명 넘게 지원했다는 담당자의 말을 듣고 떨어질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지만, 이렇게 전원 선발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하지만 전원 선발한 것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분명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다양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대식 이후에는 102명의 위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팀으로서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제 공무원들의 역할은 정책을 만드는 방법을 위원들에게 알려주고, 만든 정책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게 조율해주는 것이다. 102명의 청년위원들은 청년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청년들의 니즈가 무엇인지는 파악할 수는 있지만, 정책을 만드는 방법은 모른다. 이를 공무원들이 알려주면 분명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 만든 정책이 실질적으로 예산 문제나, 법적인 문제, 지자체에서 진행하기 힘든 경우일 수도 있다. 결국 정책을 만들고, 이 정책을 사업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은 담당 공무원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결국 공무원이 진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만든 정책이 실질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조율해주는 것은 대청넷 담당 공무원이 해야할 일이다.
실제로 여기서 만든 정책이 집행되는 것도 대청넷 위원들이 관여를 하게 된다면 굉장히 혁신적인 전례없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Translate